우리 주변에 늘 있는 SNS, 최근에 메타가 새롭게 SNS를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쓰레드(스레드)’입니다.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 명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핫한 주목을 받고 있을까요?
- 트위터의 대항마?
스레드는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트위터와 유사한 특징을 지녀 ‘트위터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는데요.
트위터처럼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이며, 타임라인 형태로 게시글이 달려요. 그리고 다른 사람의 게시글을 인용하거나 리포스트하는 방식 또한 트위터를 연상시켰어요. 스레드만의 차별점은 게시할 수 있는 글자수와 사진수가 늘어났다는 점이에요. 기존의 트위터는 글자수 140자 제한, 사진 수 4장 제한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러나 스레드는 최대 500자, 사진 10까지 한번에 공유된다는 점이 차별화 되어있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로 고객들의 불만이 쌓여있던 시점, 메타는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새로운 플랫폼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 인스타그램 사용자와 함께!
이러한 흥행이 트위터를 겨냥해서 얻은 것만은 아니에요. 스레드가 흥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인데요, 인스타그램의 월 활성 이용자는 20억명으로 트위터의 10배에 달하는 숫자에요. 즉, 인스타그램 사용자 5명 중 1명만 스레드를 사용해도 트위터를 넘어설 수 있어요. 그러나 계정연동이 되는 만큼 스레드 단독으로 탈퇴가 불가능하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점 등의 단점이 있어요.
- 왜 인기일까?
앞서 설명한 것처럼 트위터의 여론이 좋지 않은 시기를 공략한 점과, 인스타그램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되고 있어요. 그러나 이 외에도 메타가 새로운 SNS에 대한 이용자 욕구를 잘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은 '보여주기식' 과시 문화가 강해지고 인플루언서 광고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싫증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아울러 블로그, 티스토리 등 텍스트 기반의 SNS를 운영하고 싶었으나 번거로움을 느끼던 이용자들에게 스레드의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성 등이 소비자들에게 장점으로 다가왔다는 해석이 있어요.
이처럼 쓰레드는 외부적 상황과 경쟁사의 여론, 새로운 고객 욕구를 파악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해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고 볼 수 있어요.
- 쓰레드? 트위터? 인스타? SNS!
지금까지 메타의 ‘쓰레드’ 출시에 대한 이슈를 알아보았어요. 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와 같은 SNS 소셜미디어는 예전부터 꾸준한 관심사이며,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반응를 얻고 있어요. 기업 또한 SNS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쏟고 있는데요!
소비자 곁에 가장 가깝고 오랜시간 닿아있는 매체가 SNS이기 때문이에요. 이 점을 이용하여 기업들은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적용해왔는데요, 그렇다면 SNS를 이용하는 마케팅에 대해 알아볼까요?
- 2023 SNS 마케팅 트렌드, 짧고 강렬한 숏폼 마케팅!
앞서 언급한 것과 더불어 SNS마케팅 또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갈수록 더 많은 기업들의 고객들이 다가가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최근 중요한 SNS 마케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숏폼’ 영상이에요. 유튜브 숏츠,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숏폼 형태의 마케팅 활동이 각광 받고 있어요.
- 숏폼이란 뭘까?
숏폼은 15초~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말해요. 일반적으로는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 주류를 이뤄요.
숏폼 콘텐츠는 TV보다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Z세대(1900년대 중반~ 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유행이 시작됐어요. 숏폼 콘텐츠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이 있어요.숏폼 광고의 유형은 ① 스토리텔링형 숏폼 ② 크리에이터 숏폼 ③ 정보성 숏폼 ④ 클립 숏폼 총 네 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어요.
숏폼 마케팅은 영상 시청에 불편함이 없고 따로 클릭이 필요없어 알고리즘으로 연속적으로 재생이 되기 때문에 간편해요. 적절한 길이로 한정적인 시간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핵심만 담은 동영상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즐겨보기 편한 영상이에요.
시레로 SNS별 영상 이용 콘텐츠는 조사결과 유튜브는 10분에서 15분, 틱톡은 1분 미만의 영상길이로 짧은 시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해요.
- CU의 ‘편의점 고인물’로 알아보는 숏츠 마케팅
숏폼의 열풍에 따라 기업들은 짧은 영상으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추세예요. 수많은 숏폼 마케팅 중 숏폼 마케팅을 해 성공한 예시 중 하나로 CU ‘편의점 고인물’편에 대해 저희가 더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CU 자사의 숏폼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은 방영된 지 39일 만에 틱톡, 유튜브 등 숏폼 콘텐츠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고 해요.
CU는 왜 이런 형식의 마케팅을 도입했는지, 반응은 어땠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 왜 이런 형식의 마케팅을 기획할까?
숏폼 콘텐츠는 확산성이 크고, 소비자의 반응을 바로바로 알 수 있어 결과를 바로 나타낼 수 있어요! 그리고 짧은 시간에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원하고, 긴 시청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 숏폼 콘텐츠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숏폼 콘텐츠는 짧은 영상이기도 하고 많은 영상효과가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동영상 제작에 많은 소질이 없어도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데요. 어떠한 자격증도 필요하지 않으며,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어요. 콘텐츠 구성만 잘 한다면 숏폼 콘텐츠는 편집도 쉽고 제작과정이 오래 걸리지 않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죠.
- 숏폼 마케팅의 타겟팅은 누굴까?
숏폼 마케팅의 주 고객층은 바로 MZ세대에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MZ세대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디지털이 친숙한 환경에서 자란 집단을 말해요. 온라인이나 모바일에 친화적이고, 공동체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위해 움직이며, 빠르고 간편한 것을 선호해요.
짧은 영상으로 중요한 포인트만 강력하게 알려주고 재미를 주어 MZ 세대 특성에 맞아 선호도가 가장 높다고 해요. 실제 숏폼 플랫폼의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MZ세대랍니다! 또한 사용자에게 빠르고 간편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여 세로 형식의 영상으로 한 손으로 시청할 수 있고, 짧은 타임으로 틈새 시간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숏폼마케팅은 빠르고 간결한 것을 지향하는 MZ세대에게는 매우 적합한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각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데이터베이직’과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조사를 한 결과, 아래 사진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해요.
결국 새로움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Z세대의 가치관을 숏폼 콘텐츠가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일 것 같아요.
-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편의점 고인물의 인기에 힘입어 CU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U 튜브의 월간 조회수는 방영 전 대비 28.6배 증가했다고 해요. 신규 구독자수도 같은 기간 6만 2000여 명이 늘었고 현재 구독자 수는 85만명이에요.
이 밖에도 숏폼의 열풍은 여전히 핫한 반응이에요. 콜랩아시아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시청의 84%가 모바일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유튜브 채널 유입은 10명 중 7명은 쇼츠로 처음 채널에 접근했다고 해요. 유튜브 쇼츠가 활성화되기 전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은 약 2분에서 1분으로 절반 가량 줄어든 반면, 전체 채널별 시청시간은 약 2배 증가했어요. 또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국내 소비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숏폼을 통해 특정 브랜드와 제품을 인지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비율은 72.5%, 구매 경험까지 한 비율은 59.8%에 달했다고 해요.
실제 데이터베이직과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에 숏폼 플랫폼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이 Z세대는 81.2%, 밀레니엄 세대는 69.2%에 달한다고 해요. 그만큼 숏폼 콘텐츠 소비의 중심에 MZ세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실제 숏폼 마케팅을 본 시청자들은 ‘왜인지 숏폼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짧은 시간에 임팩트가 강하게 남기다보니 좋아요.’, ‘짧은 영상이다보니 볼까말까하는 고민없이 눌러 보게 되더라구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약 15초에서 30초 사이의 영상으로 재미, 감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아주 편리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쓰레드에 관한 이슈와 함께 숏폼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다음에는 더욱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느낀점
권유민
평소에 릴스, 숏츠 등과 같은 숏폼들을 익히 접했다. 이를 보면 유독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보곤 했는데, 그만큼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영상들을 짧고 강렬하게 추려서 더 긴 시간동안 시청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숏폼을 볼 때 조금이라도 지루해보이면 바로바로 영상을 넘기곤 했는데, 내가 후에 숏폼을 만들게 된다면 창의력을 발휘하여 흥미로운 3초안에 사람들 눈을 사로잡을만한 숏폼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위해서는 유머러스함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행하는 말, 행동 등을 접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윤태경
최근 현대인들이나 학생들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영상을 길게 보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짧고 간결하게 정보를 주는 콘텐츠가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숏폼 콘텐츠는 빠른 걸 좋아하는 MZ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현대 모든 연령층에게 적합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가로 광고나 영상도 최근에는 사람들이 잘 안보는 경향이 있는데 나도 가로 영상을 보기보다는 세로로 보면서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내용들은 빨리빨리 넘기는 것 같다.
숏폼 콘텐츠로 마케팅을 하면 짧은 시간내에 필요한 정보를 간결히 주니까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송금정
최근에 이슈인 쓰레드를 조사하면서 이것도 마케팅의 일환으로 쓰이겠구나 싶었는데 그 이면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숨어있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경쟁자를 정확히 분석하고 외부상황을 전략적으로 파고 든다면 성공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숏폼마케팅을 조사했지만 사실 숏폼마케팅처럼 광고 혹은 과시문화가 과도하게 적용되면 소비자들은 피로감을 느낀다.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쓰레드인 것 이다. 이처럼 조사하면서 느낀 것은 뭐든 과유불급이고, 마케팅은 상황과 심리, 수치를 분석적으로 적용하여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