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먹어본 사람이 없다는 탕후루! 아삭아삭한 소리와 달콤한 맛으로 유튜브 숏츠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런 탕후루의 인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탕후루가 대세로 떠오르기 전, ‘집에서 탕후루 만들기’ 숏폼 컨텐츠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탕후루의 인기도 급증했어요. 각종 릴스와 숏츠에 챌린지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불러 일으킨 것이죠!
실제로 탕후루의 검색량 또한 급증했어요.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13일 공개한 ‘배민트렌드 2023 가을, 겨울편’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탕후루의 배달의 민족 키워드 검색량이 지난 일월보다 47.3배 늘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더불어 탕후루는 전체 검색어 순위 3위에 등극할 정도였죠. 숏폼의 유행으로 시작한 탕후루의 인기가 실제로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을 짐작할 수 있어요!
때로는 기업이 능동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직접 SNS 활동을 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하는데요, 이 사례가 바로 탕후루의 열풍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처럼 기업은 이러한 효과를 노려 원래 유행인 것처럼 보일 수 있도록 능동적인 챌린지를 꾸리기도 해요!
이렇게 SNS 등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인기를 끄는 방법이 마케팅에도 있는데요, 바로 바이럴 마케팅입니다.
바이럴마케팅
바이럴마케팅, 귀에 익은 용어지만 막상 구체적인 의미는 떠오르지 않으시죠? 저희 한번 함께 알아볼까요?
바이럴 마케팅은 디지털 마케팅의 중심축 중 하나로, 바이럴, 즉 ‘바이러스’처럼 널리 퍼져나가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기업에서 애용하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바이럴 마케팅의 종류와 특징들 무엇이 있을까요?
- 바이럴 마케팅의 종류
바이럴 마케팅에는 크게 수동적 바이럴과 능동적 바이럴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① 수동적 바이럴은 소비자들이 기업의 개입없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퍼트리는 형태를 말해요. 즉, 소비자들이 스스로 좋아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SNS에 공유하는 경우를 의미하는데요! 신제품 먹방이나 asmr, 챌린지 숏폼 컨텐츠가 그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② 능동적 바이럴은 기업이 직접 이벤트나 체험단 활동을 기획하여 바이럴 효과를 촉진시키는 방식을 말해요. 체험단을 모집해서 리뷰를 작성하게 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PPL을 넣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비치는 경우가 그 예시입니다.
‘이니스프리’는 ‘0원 체험단’을 모집해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하게끔 하고,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리뷰를 작성할 수 있게끔 했어요. 이는 소비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제품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노출되게끔 하는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죠.
- 왜 이런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할까?
그렇다면 기업은 바이럴마케팅을 왜 이용할까요?
앞에서 보았듯이 바이럴 마케팅은 적은 비용 대비 고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은 투자로도 큰 홍보효과가 나오니, 당연히 기업이 선호할 수 밖에 없죠. 또 바이럴 마케팅은 실시간으로 소비자와의 대화가 가능해 빠른 피드백을 받아 올바른 방향으로 제품을 포지셔닝할 수 있는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더불어 MZ세대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 또한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숏폼, 릴스와 같은 SNS를 통하여 소비자 스스로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노출되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마케팅을 전파시킬 수 있게끔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로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어요.
즉,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이 숏폼과 릴스와 같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전파하게끔하는 수동적 바이럴로 만들기가 쉽다는 점이에요.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거부감없이 서비스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니, 효자 마케팅 전략이 아닐 수 없겠네요 !
- 조심해야할 점은?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바이럴 마케팅! 그러나 조심해야할 부분도 있는데요. 과도하게 광고인 것이 티가 나면 소비자들은 거부감을 느끼고 역효과를 부를 수 있어요. 이를 피하기 위해 기업은 앞서 설명한 참여형 마케팅이나, 직접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바이럴을 많이 시도해요.
앞서 말한 탕후루 만들기 챌린지처럼 다양한 챌린지를 능동적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에서 방송에 나오는 다양한 댄스 숏폼을 따라하는 챌린지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컨텐츠를 노출시키려는 시도 또한 바이럴 마케팅의 종류라고 볼 수 있어요. 때로는 마케팅효과를 의도하지 않아도 엄청난 인기를 끌 수 있고, 잘만 활용하면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바이럴마케팅! 요새 MZ세대의 사랑을 끌어올 수 밖에 없겠네요!
다음엔 더 유익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송금정: 최근 이슈가 뭐가 있을까, 뭐가 유행일까 생각하다보니 떠오른 것은 ‘탕후루’였다. 과연 탕후루라는 제품 자체가 뛰어나서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탕후루가 언제부터 인기였을까? 질문을 던지다보니 나온 답은 SNS 숏폼 컨텐츠였다. 우리는 알게모르게 마케터이다. 스스로 제품을 마케팅하고 또 마케팅에 노출되며 사는 디지털 세대가 된 것이다. 바이럴은 또 하나의 MZ 문화를 꿰뚫는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심주원: 평소 바이럴 마케팅, 많이 들어봤지만 익숙치 않는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쉽게 접근 가능하면서 SNS를 많이 이용하는 MZ세대들을 타겟팅하여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왕가탕후루 또한 바이럴마케팅을 이용해 정말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스며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가 굉장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탕후루의 인기가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기대가 된다.
<출처>
https://blog.naver.com/2fi5h/223210091856?&isInf=true
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95